[김순자기자]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가을 성어기를 맞아 NLL해역에 출몰하는 중국어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달 5일부터 연평도와 백령, 대소청도 해역에 경비함정 2척을 증가배치 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NLL해역에 출현한 일일평균 중국어선 조업척수는 141척이었고 금어기 중 인 7월~8월 중순까지 50여척 이하로 감소 되었으나 9월 들어 70여척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9월~11월에 최대300척 이상 중국어선 조업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해경은 우리해역의 어족자원 보호와 불법중국어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달 5일부터 12월까지 연평도 인근해역에 중형함정 1척과 백령, 대소청도 인근해역에 소형정 1척을 증가배치 할 계획이다.
인천해경서 경비구조과장(경정 김환경)은 “하반기 서해 NLL해역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대비하기 위해 경비함정 2척을 전진배치 했다” 며 “불법 중국어선을 엄정하게 단속하여 해양주권 수호와 우리수역의 어족 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