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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개인전’

감동전시, 예술로 하나 된 장애·비장애 작가들.

[김세연기자]이 달에 인천에서 단 한 번의 전시회를 볼 시간밖에 없다면 92() ~ 929()까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를 추천한다.

          

갤러리 나무에서는 예술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의 일환으로 학익여고 특수교사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은 각박한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분명 녹록하지 않지만, 그들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또한, 특수교사가 말하는 여기 우리들도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시는 특수학교 장애학생, 특수학급 장애학생, 졸업 후 성인기 장애인 등 세 가지 색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구필(口筆) 화가로 유명한 박성미 화가의 찬조 출품으로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수 공예와 시각 이미지 작품 등 장애인들의 자존감과 공동체 작업 및 의식이 담겨있는 작품 30여 점 선보인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소소한 일상을 다룬 이상희 행복한 일상전이 열린다. 사실적인 묘사에 집중한 이상희 화가(14회 인천 미술전람회 종합대상 수상)는 세밀한 작업을 통해 그 내면에서 풍기는 묘한 매력을 표현하였으며, 그 묘한 매력 속에서 그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 계절의 변화에서 다가오는 짧은 시간, 시간과 존재의 변화 등을 순간적으로 보내버리긴 아쉬운 부분을 작가만의 구상화(具象畫) 작품 20여 점 선 뵐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예술로 하나 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름을 인식하는 기회라며, 오는 29()까지 매주 일요일 공휴일 제외하고 10시부터 18시까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2층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