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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2015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 거행

인천대학교, 2015학년도 후기학위수여식 거행

[김영준기자]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19일(금) 오전 11시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조동성 총장을 비롯하여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이병욱 이사장, 김광오 총동문회장, 국립인천대학교 후원회 박영복 이사장 등 주요 인사와 학위수여자 및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를 수여받은 학생은 총 1,165명으로 박사 31명, 석사, 117명, 학사 1,017명 이었다.

 조동성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여러분들은 대학의 힘든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넓은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인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변화다. 각자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헤쳐 나가야 하고, 때로는 남들과 힘들게 경쟁해야 한다. 부모의 지원과 학교의 보호에서 벗어나 이제는 모든 면에서 독립해야 한다”고 말하며

 

“여러분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분야는 많다. 여러분이 원하는 일에 과감히 도전해라.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숨어 있다. 무한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 뜻하는 바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매진하라. 여러분이 나아가는 무대 저편 끝에는 여러분이 원하는 문이 활짝 열려 있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8월 6일에 시작해 22일 끝나는 리우 올림픽의 정신을 대표하는 진정한 승자는 누가 될까요?라고 물으며, 메달 27개를 딴 마이클 펠프스, 100미터 3연패를 달성한 우샤인 볼트가 아니라, 뉴질랜드의 니키 햄블린과 미국의 애비 다고스티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두 사람은 지난 16일 여자 육상 5000m 예선에서 레이스 도중 다리가 뒤엉키며 넘어졌으나, 먼저 일어난 다고스티노가 햄블린을 부축해 일으켜 세웠고, 다시 레이스를 펼쳐가던 도중 이번에는 다고스티노가 다친 무릎 통증 때문에 트랙에 쓰러으나, 햄블린이 다고스티노를 부축한 뒤 다시 레이스를 시작했다. 70억 세계인은 승리 보다 서로 돕고 배려한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설명하며

“우리는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졌다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낸다. 나눔과 배려, 바로 이 정신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은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인류역사에 두 차례 세계화가 있었다. 2,000년 전 로마 젊은이들이 전쟁을 통해 세계를 지배했다. 200년 전에는 영국 젊은이들이 식민지 지배를 통해 세계를 지배했다. 이제 세 번 째 세계화의 길이 활짝 열렸다. 인천대를 졸업하는 여러분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때가 왔다”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려라.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되는 방법을 찾아라. 먼저 한계를 설정하지 마시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라. 인천대 인으로서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라”고 격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