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2017년 1월 1일부터 단독주택 지역에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종량제 봉투에서 개별 수거용기에 의한 납부필증 부착 배출방식으로 변경 시행한다. 다만, 구민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시행을 위하여 오는 9월 1일부터 모든 음식점과 공동 수거용기 사용을 원하는 빌라, 원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게 된다.

  ​

납부필증 배출방법은 자원화에 부담이 되는 종량제 봉투방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정책으로,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를 개별 수거용기에 담아 납부필증을 구입하여 부착하는 방식으로 지역별로 지정된 날짜에 배출하면 수거하는 방식이다.

중구는 이를 위하여 관련 조례 개정과 함께 수집 운반업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구민들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납부필증은 제작을 완료하여 봉투판매소에 공급을 완료 하였으며 수거용기는 시범운영 대상은 8월말까지, 전면시행 대상은 12월까지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가면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이 현재보다 20% 이상 감소하고 이에따른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재정절감 효과가 상당부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하여 RFID 기반 시설을 2017년도에 모든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감량을 위하여 청소행정의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