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연수구보건소(소장 노순호)는 지역사회 결핵 퇴치에 기여하고자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 및 치료 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최근 집단시설 종사자의 결핵 발병으로 인하여 결핵발생 위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적극적인 결핵 예방관리 대책마련이 필요한 데에 따른 것이다.

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17일에는 주민들을 상대하는 공무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민원 담당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결핵바로알기&잠복결핵 검진”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잠복결핵 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증상도 없고 x선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타나며, 객담 검사 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단지 잠복결핵 감염검사에서만 양성으로 나타나, 면역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증식하여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통해 보건소는 잠복기 결핵감염이 확인되는 경우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무료로 제공해, 결핵환자 발생 예방 및 건강한 대민서비스 제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소는 결핵예방 관리대책으로 결핵 증상에 대한 홍보와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법을 홍보하고 있으며, 결핵관련 증상(2주 이상 기침, 가래, 체중감소 등)이 있거나 결핵 검진을 원하는 지역 주민에 대해 누구나 무료로 결핵 검진 및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