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강화군 서도면 아차도리가 지난 10일 태극기 마을로 새롭게 탄생하여 일년 내내 마을전체에 태극기가 펄럭이게 됐다.
이날 아차도리 마을회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게양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통해 가족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기르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주민 모두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아차도는 주문도와 볼음도 사이의 작은 섬으로 마을 전체에 총 26가구가 살고 있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섬으로, 앞바다는 뭍으로 통하는 펄이 단단하여 예전에는 강화군의 어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던 섬이다. 현재 하루 2번 외포리와 섬을 오고가는 삼보12호가 운행되고 있다.
최재석 아차도 어촌계장은 “국기사랑 실천을 통해 마을 결속은 물론 아차도의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태극기 마을이라는 관광브랜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차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만 서도면장은 “이번 태극기 마을 행사는 낙후된 도서지역을 활성화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마을정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