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동구 만석동(동장 박형호)은 백일홍 꽃길 산책로와 주민쉼터 꽃동산을 방문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즉석카메라를 이용해 추억을 담는 종이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된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사진은 컴퓨터로 한 번 보고 마는 매체로 인식되는 가운데, 종이사진으로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백일홍 꽃길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종이사진 촬영 이벤트는 아이들이 한창 만개한 백일홍 꽃길에서 꽃과 나비 등 자연을 벗 삼아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담아 아이에게는 추억을, 부모에게는 우리 아이의 모습이 담긴 소중한 기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황인택 만석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요즘은 사진도 점차 1회용이 되어가는 것 같아 아쉽다”며 “아이들에게 조금은 느리지만 정감 있는 종이사진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