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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종합의료센터’ 조성 박차

지난 3일 개발행위 허가 완료, 2017년 12월 개원 목표

 


 

(차덕문 기자) 2017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에 파란불이 켜졌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군민의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3일 개발행위 허가를 득했다고 밝혔다.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은 강화군이 지역 응급 의료기관 수준 이상의 응급실, 분만 산부인과, 심뇌혈관관리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모두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하여 군민들에게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12개 진료과목에 15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강화읍 남산리 일원에 17,667㎡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사업자에 의해 부지 매입이 완료된 상태이다.

 

강화군은 일반 진료를 할 수 있는 산부인과는 있으나,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분만실이 없고 웬만한 질병이나 간단한 수술 등도 모두 김포 및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원정진료를 가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강화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준비하여 2016년 3월에 공모를 통해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자 측에서는 이미 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이며 지난 7월 개발행위(토지형질변경) 허가(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에 개발행위 허가가 나면서 병원 개원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종합의료시설이 생기면 분만 산분인과 부재 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건축허가를 8월 내로 마치고 올해 10월에는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2017년 12월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