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2016 리우올림픽 조별예선 A조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여자 배구팀은 1세트를 러시아에게 먼저 내줬지만 2세트에서 역전을 거뒀다.하지만 3세트와 4세트를 러시아에게 내주면서 결국 1-3으로 패했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은  "좋은 경기를 하긴 한 것 같다. 공격에서 부족한 점이 나왔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경기에서 진 것은 아쉽다”고말했다.

또,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은 이날 경기에서 배운 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역전할 수 있는 뒷심이 나와서 분위기를 잡았다. 해볼 만 하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일본을 3-1로 꺾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30분 세계랭킹 12위 아르헨티나와 예선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이날 경기로 8강행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