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 U-15 광성중학교 선수단이 예산사과기 대회 준우승에 입상했다.
인천 광성중은 2일 화요일 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대전 유성중(대전시티즌 U-15)을 상대로 1-2로 석패했다. 전반 15분 고병범이 선제골을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지만 전반 30분 권혁, 후반 8분 문준호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로써 인천 광성중은 아쉽지만 값진 준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주장 최세윤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올해 인천 광성중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이번 예산사과기와 금석배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소년체전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이제 인천 광성중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왕중왕전 2연패를 노린다.
우성용 감독은 “비록 결과는 아쉽게 됐지만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줬다. 제자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늘의 아쉬움을 거름삼아 왕중왕전 2연패를 위해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