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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침묵의 구조신호

인천해경, 연평도 갯벌에서 방향잃은 청각장애인 구조

[김영준기자]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지난 1일 밤 연평도 용듸 갯벌에서 고동 등을 채취하다 방향을 잃은 청각장애인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938분경 청각장애인 송모씨(66, )3명은 연평도 용듸 갯벌에서 고동을 채취하다가 갑자기 밀려온 짙은 안개에 방향을 잃어 구조를 요청했다.

 

송모씨와 일행은 청각장애인으로 전화신고가 어려워 문자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였고, 이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위치추적에 나서는 한편 연평도 해경특공대, 해군, 육경, 어촌계원 등 약 50여명을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현장 수색 중 지속적인 문자를 통해 수색 상황을 알려 이들을 안심시키고, 불빛 등 신호장비를 이용해 조난 위치를 알릴 것을 요청했다.

 

 

현장을 수색 중이던 해경특공대는 희미하게 들리는 호각소리를 따라 수색을 계속했고 마침내 호각을 불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 1045안전하게 구조완료했다.

 

 

인천해경은 송모씨등 일행이 건강상태가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지역 특성을 자세히 설명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계도하였으며, 송모씨등 일행은 고맙다는 표현을 거듭하며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