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기자]인천해경서장(서장 송일종)은 7월 28일(목)부터 8월 2일(화)까지 6일간 인천항 묘박지 및 항포구에 있는 장기계류선박 27척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장기계류 선박은 해상 묘박지 또는 부두에 장기간 계류되어 있는 선박을 말하며, 선원 및 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경우 해양사고에 취약하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시 선박관리 소홀로 인한 침수, 좌초 등 해양사고를 대비하여 장기계류 선박의 관리상태를 파악하고 개선·시정이 필요한 선박은 즉시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통보하여 안전조치 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북상하는 태풍 수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위험선박 사전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