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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문학회 제32회 정기 시낭송회 개최

강화문학회 제32회 정기 시낭송회 개최

 

 

(차덕문 기자) 한낮의 열기가 열대야로 이어져 밤잠을 설치게 하는 한 여름 밤, 더위에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시낭송회가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지난 26일 밤,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중앙뷔페에서는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시인)가 주최하고 강화군과 강화군의회가 후원하는 '강화문학회 제32회 정기 시낭송회'가 실시됐다.

이날 낭송회에는 이상복 강화군수, 윤재상 군의회의장, 한상순 부의장, 오필성 군의원을 비롯, 인근 김포와 통진지역 문인 및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 해 낭송되는 시어의 잔잔한 감동에 여름밤의 더위를 삭혔다.

낭송회에서 최연식 회장은 "강화문학회가 창립 이후 16년 동안 쉼 없이 개최한 시 낭송회가 지금에 이르러 하나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 되었다“며 ”우리의 시낭송회가 문학에 목말라하는 군민들의 가슴에 시냇물처럼 흘러들어 시가 주는 감동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이상복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강화 문학회가 그 역사의 깊이만큼 군민과 함께 하는 정서적 교감을 확대해 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강화문학이 강화의 서정성을 전달하는 예술로 승화되기를 바라며 군민 정서와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하는 시낭송회를 축하한다"고 피력 했으며 윤재상 군의회의장은 “군민을 대신해 문학회의 시낭송회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강화의 문학성을 내외에 전하는 문학행사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강화문학회는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해 지역 문인 저변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학생 백일장대회, 열린 문학특강, 시화전, 동인지 발간 등을 통해 지역 정서를 기반으로 한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