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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히어로’해안 봉사활동 나서

해안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차민선 기자) 강화군이 강화시민연대와 함께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기여를 위한 해안가 미화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3월부터 강화시민연대와 함께 월 1회 강화 지역 해안가 미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해안쓰레기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정신장애인 동아리 모임인 ‘해양히어로’를 대상으로 매달 연안 정화 활동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한 회원 교육을 실시 후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양히어로’는 강화군정신건강증진센터와 은혜의 집 회원들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가로 밀려오는 쓰레기를 줍고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주기적으로 조사하여 해양쓰레기 예방과 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해안가에는 작은 유리조각부터 망망대해를 떠돌다 밀려온 부표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생활쓰레기와 산업용 쓰레기가 다양하다. 동아리 회원들은 힘든 활동이지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양히어로 동아리 활동은 정신장애인의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한 자존감 회복,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역할과 통합을 이루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상담,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정신과 전문의 상담과 위기상담, 정신장애인 주간·직업재활 프로그램 운영, 주민 정신건강 교육 등을 실시해 군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