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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승부조작 고백.!!

브로커에게 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혀

 


 

(차덕문 기자) KIA 타이거즈의 유창식(24)이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년 전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야구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한화 소속 선수시절,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볼넷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해 브로커에게 5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창식은 2014년 5월 6일 '한화'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되기 전 한 인터뷰에서 "많은 계약금을 받고 들어갔는데 5년 동안 있으면서 제대로 보여드린 해가 없다"고 팬들에게 미안해 했다. 

 

그는"'한화'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제일 크다. 아마추어 때는 잘 던졌는데 프로에서는 잘 안 되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 잘 던져야 된다는 마음이 커지다 보니까 더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창식(24)은 지난 2014년 4월 1일 한화 이글스 소속 당시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 선발등판했다.

 

유창식(24)은 당시 6⅓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당시 1회 정형식과 나바로로 이어지는 삼성 테이블세터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석민을 상대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재구력 난조를 보였다. 이는 유창식이 일부로 볼넷을 내준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식(24)은 이날 경기에서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총 투구수는 112개로 스트라이크 63개, 볼 40개. 최고 148km 직구와 슬라이더-커브를 효과적으로 섞어 던졌다. 직구(61개) 중심으로 슬라이더(37개) 커브(11개) 체인지업(3개)을 구사했다. 

 

유창식(24)은 이 사실을 지난 22일 오후 KIA 구단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털어놨다. 이에 KIA는 23일 KBO에 이 사실을 알렸고, KBO는 경기북부경찰청에 신고했다.

 

경기북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유창식(24)이 25일오전 9시경 구단 관계자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