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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에서 트럭테러 일어나.

한국인 니스거주자5명 연락두절..외교부 확인중

 


 
(차덕문 기자)14일(현지시간)밤 프랑스 "니스"에서 트럭테러로 인해  최소80여명이 사망 하고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프랑스의 남부 해안도시인 "니스"에서는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바스티유의날" 을 기녕하는 불꽃놀이가 한창이었고,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즈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와 군중들을 덮쳤다.  

 

외신들을 종합하면 현지시간 저녁 10시30분께 대혁명기념일 축제로 수천명이 모인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대형 수송용 트럭 한 대가 2㎞ 구간에 걸쳐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사람들을 덮쳤다.

트럭이 지그재그로 질주하면서 최소 77명에서 80명이 숨졌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사망자가 77명 가운데 어린이들도 몇 명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또 부상자 중 20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인 BFM TV는 이후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운전자는 니스에 사는 튀니지계 31세 프랑스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차량에 발견된 신분증의 인적사항을 전했다. 현지 매체인 니스 마탱은 테러범이 사망 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없으나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검찰도 '테러'로 규정하고 대테러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세계 각국은 즉각 비난과 애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우리는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써 함께한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도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대한민국 외교부는 15일 "현재 니스에서 거주하는 한국인 5명의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