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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 긴급 방제 회의 개최

7. 13 ~ 7. 25일 까지 공동 방제 기간 운영

 


 

(차민선 기자)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3일 군청 재난종합상활실에서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방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업기술센터, 강화군농정지원단, 읍․면 산업담당 등 방제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국선녀벌레는 과수와 땅콩, 고추, 들깨 등 밭작물의 잎을 갉아 먹고 수액을 빨아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알 상태로 나무속에서 월동하여 5월경 부화하고, 나무속에서 월동을 하는 탓에 산림과 그 주변의 과수원과 농지에서 주로 나타난다. 특히, 올해같이 이상고온화 현상이 일어나면 증식이 빨라져 주택으로 침입하여 건물 유리창이나 자동차에까지 붙어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군은 이날 방제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공동방제기간을 설정하고 모든 가용 가능한 차량과 인력을 동원하여 방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읍·면에 ‘돌발해충 발생 신고 접수 센터’를 설치·운영하여 병해충 발생 즉시 예방적 방재를 실시하는 등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선녀벌레 등의 돌발해충이 확산되어 있고 기주 범위가 광범위하여 군청에서의 방제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자발적인 방제와 마을공동방제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