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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17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총력전 예고

인천UTD, 17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총력전 예고

[김영준기자]인천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더 이상의 경인더비는 없다. 이제는 仁京戰(인경전)이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의 FC서울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6월부터 안방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인천이 20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 총력전을 선포했다. 인천은 최근 K리그 클래식 3경기 연속 무패(21) 및 홈경기 4경기 연속 무패(31)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울전을 앞두고 인천은 경인더비와 작별을 고함과 동시에 仁京戰(인경전)이라는 새 출발을 알렸다.

 

인천 구단이 인경전의 출발을 알리며 첫 번째로 내세운 슬로건은 인천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이 슬로건에는 인천이 대한민국 근대축구의 발상지이자 부흥의 중심지라는 의미가 동시에 포괄되어 있다.

 

인경전의 뜻풀이는 다음과 같다. 인천을 상징하는 (어질 인), 서울을 상징하는 (서울 경) 그리고 전투를 상징하는 (싸울 전)의 합성어다. 인천 구단은 앞으로 서울과의 맞대결을 인경전으로 칭할 예정이다.

 

이른바 경인더비로 알려지며 오랜 시간동안 국내 축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인천과 서울의 맞대결은 이제 인경전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매치업으로 자리매김하여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산하 기관에서 인경전 관람하기 운동을 추진하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홈경기 홍보 현수막을 거는 등 벌써부터 인천시 지역사회에는 이번 인경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서울과의 홈경기는 우리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맞대결이다. 최근의 좋은 흐름을 토대로 꼭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반드시 서울을 꺾고 인경전의 새 출발을 기분 좋게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