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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저격범 사살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

 


 

(차민선 기자)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경찰관 5명을 저격하고 사살된 ‘美경찰 저격범’ 마키아 존슨(25)과  과격단체간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10일 (현지시각) “댈러스 경찰은 존슨이 ‘흑인방어연맹(African American Defense League)’이나 

 

‘신 블랙팬더당(New Black Panther Party)’ 등 과격단체의 지령을 받고 범행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댈러스 경찰은  美경찰 저격범과 ‘미국 테러’를 선언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성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美경찰 저격범이 범행 전부터 사설 군사학원에서 사격술을 익히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경찰 저격범으로 사살된 마이카 존슨은 텍사스의 호신을 목적으로 한 사설 군사학원에서 사격 전술을 배웠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학원은 총을 쏜 후 이동해 다시 사격 위치를 잡는 '이동사격'(shoot and move) 전술을 비롯한 여러 화기 전술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학원에서 이 같은 사격술을 배운 뒤 일기에 꼼꼼하게 기록했으며 집 뒷마당에서도 연습했다. 

 

존슨의 집에는 일기 외에도 소총과 탄창, 방탄복 등은 물론 폭탄을 만들 수 있는 재료도 발견됐다. 

 

범행에 쓰인 무기는 구소련과 동유럽에서 쓰인 SKS 반자동 소총과 고성능 권총이었다. 

 

브라운 국장은 존슨이 폭탄 로봇에 사망하기 직전에 엘 센트로 칼리지 주차장 건물 벽에 자신의 피로 'R.B'라는 글자를 적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 약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미국 테러’를 선언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연계성도 수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존슨의 이메일과 SNS 계정을 집중 분석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가 SNS에 올린 글에서 일부 흑인 과격단체와 연계된 증거를 확인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