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최악의테러 일어나,바그다드자살테러.,

최악의테러 일어나,바그다드자살테러.,

 


 

(차덕문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각)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의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2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딜 하무드 이라크 보건장관은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발생한 단일 테러로는 최대 인명 피해다.라고 전했다. 

 

테러 발생 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테러가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라크 현지 언론들은 “카라다 지역은 수니파 주민과 기독교인도 상당히 섞여 사는 곳”이라며 IS의 무분별한 테러를 비판했다. 

 

이번 최악의 테러로 민심이 동요하면서 이라크 치안 책임자인 모하마드 알갑반 내무장관이 물러났다. 

 

한편 바그다드 시민 수천명은 6일 오후부터 테러 현장에 모여 자발적인 추모행사를 열었다.

 

추모행사엔 이라크 국기, 촛불을 든 시민이 속속 모여들었으며 희생자를 기억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이도 많았다. 

 

이번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는 이라크 정부군이 IS의 남부 거점인 팔루자 탈환을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라크군은 지난달 26일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팔루자를 IS로부터 완전히 수복했으며, 북부 IS 최대 거점인 모술 탈환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범인이 바그다드 북부 디얄라 주에서 폭발물을 싣은 트럭을 몰고 바그다드 시내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트럭은 오는 도중 여러차례 군경 검문소를 거쳤지만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