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인천 소방, 화재 사상자 절반이 주택에서…

인천 소방, 화재 사상자 절반이 주택에서…

[김영준기자]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7일 상반기 발생한 1,009건의 화재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과를 발표했다. 상반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36(사망5, 부상31)이었고, 이 중 17(47.2%)이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재산피해 규모는 255400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발생한 화재 1,009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93건으로 48.8%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기적 요인 233(23.0%), 기계적 요인 129(12.7%), 방화 33(3.2%), 기타121(11.9%) 등이었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의 내면을 살펴보면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192, 음식물 조리 중 실수가 82건을 각각 차지했다.

 

월별로는 1월과 2월이 각각 237, 190건으로 전년 대비 74(45.4%), 39(25.6%) 증가한 반면, 3월부터 6월까지는 각각 183, 126, 144, 128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대비 26.8%~11.1% 감소했다.

, 하루 중 발생하는 화재는 오후 2~4시가 15.6%(158)로 가장 많았고, 오전 2~44~6시가 각각 3.8%(39)로 가장 적었다.

 

자치구별로 화재 발생은 서구(176), 남동구(165) 남구(159) 순으로 많았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292(28.9%)으로 가장 많았고, 산불·임야 202(20%), 공장시설 110(10,9%)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4월 인천 남구 숭의동 소재 주택에서 조리 중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지붕 천정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집주인이 소화기를 통한 초기진압으로 큰 피해를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내년 24일은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에 감지기와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법정기한으로 인천소방본부는 기초소방시설 조기 설치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대형마트에 판매개소를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문호 소방본부장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화재건수는 3.9%(41), 인명피해는 34.5%(19) 줄었지만 전체 화재 중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 서 발생하는 사상자 비율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라면서 화재 초기 큰 역할을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조기에 모든 주택에 설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