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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수인성 식품매개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철저…날 것 먹을 때 특히 주의

[김국현기자]예산군보건소가 6일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을 맞아 수인성 식품매개 전염병과 식중독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장마철의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등이 발생하기 쉬우며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표적인 전염병의 증상을 살펴보면 장티푸스는 발열과 복통 등의 신체 절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복통,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지만 위장관염의 한 종류라기보다는 발열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세균성 이질은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에 섞여 배출된 균이나 바퀴벌레파리 등에 의해 전파된 균에 의해 전염되며 복통과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아울러 겨울에 유행한다고 알려져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냉동실 얼음 사용이 많은 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으며 주로 익히지 않은 조개류와 채소, 과일 등을 먹고 감염되기 쉽다.

 

8~9월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해수에 서식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원인으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해안가 등에서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 음식은 가급적 익히거나 끓여서 먹고 냉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된 식자재 사용 및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도마와 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과정 상의 청결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용변 후 또는 식사 전 등에 실시하는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해 감염병 질환의 50~70%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평소 철저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발열과 복통, 설사, 피부발진 등의 중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