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구는 지역 내 유관기관 등과 여름철 재해 대응과 예방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재해 대책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대규모 태풍 및 집중호우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각종 수방자재를 점검하고 양수기 537대를 확보했다.
또 저지대 주택침수와 절개지 붕괴(산사태) 등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지역을 특별 관리하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 도화초등학교 등 17곳을 수재민 수용시설로 확보했다.
특히 안전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우기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이번 집중 호우에도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0월15일까지 가동할 예정이며. 구는 또 폭염에 대비한 종합 대책도 수립, 운영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상청의 폭염특보제 시행에 따른 주민행동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9월말까지 지역 내 복지관과 경로당, 주민센터 등 34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노인돌보미, 보건소 보건전문 인력, 사회복지사, 통·반장 등 1천22명을 재난도우미로 확보했다.
특히 폭염 주의보와 경보 등이 발령시 방문건강관리사,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등을 활용, 취약계층에게 폭염 정보를 전달하고 안부전화, 건강체크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재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계절”이라며 “재해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