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인천남동소방서는 지난 3일 저녁 10시경 운연동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차량 13대, 소방대원 43명이 출동하여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589천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남동소방서는 인근에 거주하는 박모씨(남, 50대)가 공장에 불길이 보인다고 119에 신고함에 따라 신속히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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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는 폐식용유통이 타면서 옆 물품보관창고 천막으로 화재가 확대된 점, 직원이 모두 퇴근한 주말에 화재가 발생한 점 등으로 미루어 폐식용유 등에 의한 열축적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CCTV 및 화재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신속한 신고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여름철은 기온이 높아 쓰레기나 적재물 등이 열축적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많으므로 관리에 더 신경을 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