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3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국제기구에서의 업무체험을 통한 능력 개발과 경력 형성,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국내 최다 UN기구 유치 도시’이자 ‘국제기구 중심 도시’인 인천이 특색사업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 달인 지난 3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와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 동북아사무소(UNISDR)에서 학생 8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6개 국제기구(A-WEB, UNISDR, EAAFP, UNESCAP, UNAPCICT, UNOSD)에서 매월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드물지만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기구의 정식 인턴으로 채용된 사례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기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국제기구를 직접 체험해 보니 나중에 국제기구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 졌다.”, “이번 경험이 취업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국제기구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국제기구 진출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