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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향년 87세 타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향년 87세 타계

 


 

(차덕문 기자) 지난 27일(현지시각)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향년 87세로 자택에서 타계했다.

 

앨빈 토플러가 부인과 함께 설립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는 공식 성명을 통해 토플러가 지난 2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토플러 어소시에이츠는 앨빈 토플러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앨빈토플러는 1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사회 변화 방향을 제시한 미래학자다.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대표저서 '제3의 물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3의 물결'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 다가오는 정보혁명, 정보사회를 정확히 예견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전작 ‘미래 쇼크’에 이은 이 책에서는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에 이어 제3의 물결로 정보혁명을 설명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는 이 책을 통해 미래 사회가 고도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제3의 물결에서는 1950년대 후반부터 산업 사회에서 정보사회로의 변혁 과정을 설명하며 이 사회에서 탈대량화, 다양화, 지식기반 생산과 변화와 가속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토플러는 제1의 물결인 농업혁명은 수천 년에 걸쳐 진행됐지만, 제2의 물결인 산업혁명은 300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제3의 물결인 정보화 혁명은 20~30년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앨빈토플러의 빈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들의 사진이 함께 걸렸다.

 

앨빈 토플러는 과거 2001년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함께 오찬을 하며 의견을 나눴고, 박근혜 대통령과는 당선 전인 2006년에 면담을 가지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