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오산에너지(주)금오주유소(대표 김주태)가 관내 저소득아동에게 치아 치료비 150만원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금오주유소는 2014년도 착한가게로 가입한 후 유류판매량 1ℓ당 2원씩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꾸준히 성금을 적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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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를 전달받은 아동은 치아 관리를 받지 못해 충치로 인한 통증으로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등 충치 및 발치 등의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어려운 형편으로 의료비를 마련하지 못했으며 치과 치료의 특성 상 입원이 힘들어 긴급의료비 지원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요청해 금오주유소가 적립한 성금의 일부를 아이 치료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시급한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가 전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김주태 대표는 “일시에 많은 금액을 기탁하기는 쉽지 않지만 꾸준히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모인 기금으로 아이의 아픔을 치료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가게를 운영하며 얻은 이익을 주민들에게 다시금 돌려줄 수 있는 착한가게에 가입하는 업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