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동구 송림3․5동(동장 김진철)은 25일 동산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동민 화합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균)가 주관 ‘제7회 송림3․5동 동민 화합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흥수 동구청장과 안상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단체장 및 기관장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초대가수 송별, 정원어린이집의 어린이 무용과, 동산고등학교 합창단, 송림3․5동 풍물단이 식전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20여 년간 무료급식 봉사를 해온 최정숙 씨가 자랑스런 동민상이 수상했고, 이어진 주민화합 체육대회에서는 O·X 퀴즈, 공굴리기, 하늘높이 슛, 6인7각 달리기, 판뒤집기, 고리던지기, 알까기, 훌라후프,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즐겼다.

승부를 가르는 경쟁보다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분위기 속에 체육대회가 진행됐으며, 재능대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어진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네일아트 체험행사도 더해져 참가 주민들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이동균 송림3․5동 동민 화합의 날 추진위원장은 “오늘은 송림3․5동 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힘찬 내일을 열어가기 위해 함께한 날”이라며, “송림3․5동 주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귀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