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주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산부들에게 제공되는 치주관리 서비스는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1대1 맞춤형으로 1인 3회 단계별 운영된다.
1단계는 사전조사, 잇몸건강상태 점검, 입속 세균 관찰, 스케일링 제공, 구강건강관리 교육으로 진행된다.
2단계는 구강환경관리능력검사, 전문가 칫솔질(와타나베), 구강위생용품 사용 실습으로 진행된다.
3단계는 구강환경관리능력검사, 전문가 칫솔질, 구강내 세균관찰, 영유아 구강건강관리교육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임신기 여성으로 2~3주 간격으로 3회 방문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임부는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실(☎ 880-54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임신기는 치주조직에 대한 감염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어 임산부의 구강건강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 같이 비정상적인 출산으로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구강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