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영화 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에 휩싸인가운데 양측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있다

21일 한 연예매체는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김민희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는 영화계 관계자들 사이에 암암리에 알려진 사실이었다

지난해 연말부터 찌라시를 통해 부적절한 관계가 퍼지면서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홍상수 감독을 잘 아는 측근들도 “홍감독에 관한 일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홍상수 감독은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했다.

 이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생활의 발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옥희의 영화> <북촌 방향> <우리 선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등을 제작, 연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80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한 그는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 졸업, 시카고 예술학교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민희는 잡지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2>로 연기를 시작한 김민희는 데뷔 초 연기 논란에 시달렸지만,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화차>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에서 일본인 귀족 아가씨 히데코 역을 맡아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이후 홍상수 감독과 올해 2월 강원도에서 새 영화를 찍었다. 

김민희와 정재영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속편 격이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지난 5월 칸을 함께 찾기도 했다. 

김민희는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아가씨>로 공식행사에 참석한 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특별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은 칸에서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촬영했다. 

현재  두사람 모두 해외 체류 중이다,홍 감독은 회고전으로 해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 

김민희는 '아가씨' 무대 인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떠난다고 측근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지난해 10월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과도 결별 후 현재 소속사없이 개인 매니저와 일하고있다.

김민희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결별의 이유였다고 전했다. 

영화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많은 영화계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홍상수 감독을 아끼는 사람들이 부적절한 관계를 말렸으나 안됐다. 터질 것이 터졌다”라며 영화계 분위기를 전했다. 

무었보다 충격적인 것은 홍상수 감독이 유학시절만난 A 씨와 1985년 결혼하였고 ,슬하에 대학생 딸을둔 가장이자, 아버지 라는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