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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 20개소 설치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공동수거함에 배출하세요

 


 

(차민선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폐가전 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아파트 등 주요 공동주택과 읍·면사무소에 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 20개를 설치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군은 2014년부터 9월부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TV나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 제품을 무료로 수거하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 시행으로 대형 폐가전 제품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배출하고 있다.

 

하지만 다리미나 선풍기, 청소기, 휴대폰 등 소형 폐가전 제품은 5개 이상일 경우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때문에 소형 폐가전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하여 파손 등으로 거리 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고물상에서 수거 후 불법 해체되어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군은 주민들이 소형 폐가전 제품을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소형 폐가전 공동수거함 20개를 베이힐아파트, 현대아파트, 마래지향아파트 등 주요 공동주택과 읍·면사무소에 설치했다. 공동 수거함에 모인 폐가전은 전문 업체에서 처리되어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배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소형 폐가전 제품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잘 알려지지 않아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만큼 전용 수거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형 폐가전 배출은 반드시 가까운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