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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인천아일랜드 로드쇼 참가

섬, 섬, 섬 이번 휴가는 강화도로~~

 


 

(임순택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인천 아일랜드 로드쇼 ‘인천 보물섬 상륙작전’에 참가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강화군을 비롯해 인천시와 중구, 서구, 옹진군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것으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섬이 가진 매력적인 풍광과 관광명소, 특산물 등을 집중 소개하고 서울시민의 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복 군수는 행사에 참석해 강화군 본도를 비롯해 섬으로 이루어진 교동면과 삼산면, 그리고 서도면을 집중적으로 소개하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화섬쌀과 강화인삼, 강화사자발약쑥, 속노랑고구마, 순무김치 등 농특산물 판매장을 방문하여 판매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섬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와 경품 이벤트, 지역의 명소를 드론으로 촬영한 360도 VR영상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강화군 본도는 교동면, 삼산면, 서도면에 둘러싸여 있다. 강화도는 평화전망대, 고려궁지, 고인돌, 전등사, 함허동천, 마니산이 있어 늘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섬 안의 섬은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2년 전에 개통된 교동대교를 건너면 화개산을 중심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들판과 시간이 멈춘 듯 50~60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룡리 시장,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인 교동 향교를 비롯해서 연산군 유배지 등 다양한 역사가 기다리고 있다. 

 

삼산면은 배를 타며 새우깡과 갈매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 사찰의 하나인 보문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민머루해변과 석모도 휴양림은 아름다운 풍광과 낭만을 자랑한다. 또한, 해수온천으로도 유명하다. 내년에 삼산대교가 개통되면 더욱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도면은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 말도로 이루어진 도서로 내가면 외포항에서 1시간 30분을 가야지만 만날 수 있다. 광활한 갯벌과 때 묻지 않은 주민들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만 해도 마음이 편안하다. 주문도에는 1923년도에 한옥 형태로 지어진 서도중앙교회가 있고 볼음도에는 800년 된 서도은행나무 등이 있다. 섬마다 자연적으로 조성된 때 묻지 않은 해수욕장도 있어서 이번 여름철 휴가지로 손색이 없다.

 

이상복 군수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대비하여 강화군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 감성의 관광지로 바꿔 나가고 있다”며, “올여름 휴가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청정 자연이 숨 쉬는 강화도에 와서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