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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개원

20대 국회의원 개원

 


 

(차덕문 기자) 20대 국회가 오늘(13일)오전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개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원 연설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원사를 시작으로 의원 전원이 '선서' 하는 것으로 20대 국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린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 번째 국회 연설인 이날 개원연설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이승만 전 대통령(16회)과 박정희 전 대통령(7회), 전두환 전 대통령(6회)에 이어 네 번째로 국회에서 연설을 많이 한 대통령이 됐다.  

박 대통령은 2013년 11월18일과 2014년 10월29일, 2015년 10월27일에 각각 국회를 찾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으며 올해 2월16일에는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이라는 제목으로 4차 핵실험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역대 대통령들은 1대 국회 이후 모든 개원식에서 연설을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1대(1981년)와 12대(198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은 13대(1988년)와 14대(1992년), 김영삼 전 대통령은 15대(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16대(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17대(2004년), 이명박 전 대통령은 18대(2008년)와 19대(2012년) 국회 개원식에 나가 연설했다.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도 6대(1963년)와 8대(1971년), 9대(1973년)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했다. 7대(1967년)와 10대(1979년) 국회 때는 총리 대독으로 개원식 치사를 보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 다시 모여 18개 상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 인선을 완료한다. 

국회법상 원구성 시한(7일까지 국회의장단 선출)일을 넘기긴 했지만 이날 위원장단 선출을 마침으로써 임기 개시일인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14일 만에 개원하게 됐다. 

 

20대 국회는 '여소야대(與小野大)'와 '3당 체제'라는 이전과 다른 환경 속에서 첫발을 내딛는 만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