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선 기자) 12일 새벽(현지시간)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인해 5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클럽 안의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는 무장괴한과 3시간 가량 대치하다 오전 5시쯤 특수기동대(SWAT)를 투입해 클럽에 진입한 후 인질 을 구출했으며 용의자를 총격전 끝에 사살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인 오마르 마틴(29)이며 특별한 전과기록이 없었으나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IS 동조자로 의심받아 수사선상에 올라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용의자인 마틴은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911에 전화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르 마틴(29)과 공범 중 한 명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는 IS 동조 의심자로 의심돼 연방수사국(FBI)에 감시를 받아왔다.
한편 마틴의 부친은 이날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종교와 무관하다.
아들이 몇 달 전 마이애미 도심에서 남자 2명이 키스하는 것을 보고 매우 격분했다"면서 동성애에 대한 혐오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