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은 6월 9일 10시 인천세관 본관에서 선박회사, 보세운송업체, 물류업계, 관세사 등 유관업계 관계자 20명에 대한 인천세관 클린파트너 위원 위촉식을 거행하고,민관협력을 통한 세관주변 부패요인 사전차단과 제도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김대섭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부패인식 지수가 OECD 34개국 중 하위권 수준임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관세행정 관련 부패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통관 서비스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2016년 제1회 클린파트너 간담회에서 인천세관은 수출입기업 지원제도와 최근 개정된 관세행정관련 규정 등을 소개하고,
클린파트너 위원들로부터 업계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였으며, 제시된 의견 중 수용 가능한 사항은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클린파트너 제도는 청렴성 향상을 위한 동력마련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에 도입된 것으로, 그 동안 수출입통관 제도상의 불합리한 규제철폐, 관세행정 관련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개선 등 민관협력을 통한 관세행정 발전과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월18일 1급 세관으로 승격된 것을 계기로 항공사, 면세점, 특송업체 등 항공물류분야 유관업체 종사자 관계자 25명을 이달 13일 새로 클린파트너로 위촉함으로써 명실공히 공항만을 아우르는 반부패․청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