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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세계 5대 갯벌 영종도“2016 영종도 갯벌 철새의날”행사 개최

“돌아온 칠게야, 반갑다”

[김영준기자]인천대교는 6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 시민과 학생 300 여명 대상으로 인천대교 기념관 일대와 영종도 남단 갯벌 일대에서 ‘2016 영종도 갯벌 철새의 날 - 나와 당신이 지켜갈 갯벌과 새’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대교와 인천녹색연합이 공동 주최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교육청, 중구청,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사무국,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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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영종도 갯벌탐사, 철새 관찰 등 다양한 체험행사 열려

 이번 행사는 인천대교 앞 갯벌이 세계 5대 갯벌이며, 생태적 우수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멸종위기조류들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인천 시민과 학생들에게 영종도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로 선포하고, 갯벌 보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영종도 갯벌탐사와 탐조대회 및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갯벌 해설사와 함께 갯벌생물(칠게 등)을 관찰하는 ‘갯벌탐사대회’와 영종도로 돌아온 철새 관찰프로그램 ‘탐조대회’, 영종도 갯벌사랑 나의 작은 실천을 주제로 한 ‘갯벌사랑 글짓기 대회’가 진행되며, 글짓기대회의 우수 작품 총 24명에게 인천광역시장상, 인천광역시교육감상, 특별상으로는 인천대교 대표상, 인천녹색연합 대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갯벌과 철새 사진전시, 영종도에서 수거한 불법어구 전시, 환경 OX퀴즈, 에코백과 화분 만들기 등 전시 참여 부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돌아온 칠게야, 반갑다!”

 영종도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자연 환경, 특히 갯벌과 철새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들의 휴식지와 먹이터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지만, 최근 영종도 갯벌은 끊임없는 매립‧개발 계획으로 인해 위협에 처해있고, 불법어구문제는 수년째 고질적으로 반복되어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말부터 인천대교와 인천녹색연합 등 지역 사회의 노력으로, 2015년 5월 해양수산부가 ‘갯벌 칠게잡이 불법어구 수거 대책’을 수립해 불법어구 수거작업이 진행하여 해양쓰레기 약 41톤을 수거하는 노력을 통해 최근 병들었던 갯벌이 회복하여 칠게들이 다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김수홍 인천대교(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의 주역으로 성장할 미래 세대가 세계 5대 갯벌인 영종도 갯벌의 우수성과 생명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인천녹색연합과 연계하여 영종도 갯벌 보전에 힘쓰고 영종도 갯벌의 생태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교(주)는 2015년 4월 인천녹색연합과의 영종도 갯벌보전활동 협약을 맺은 후 갯벌모니터링, 갯벌 불법어구 수거활동 등 영종도 갯벌보전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영종도 갯벌의 생태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