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31일 군수실에서 강남영상미디어 고등학교(교장 이경하)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관·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날 협약식 체결을 통해 관내 특성화고 비 진학 학생 중 지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희망자 직업 및 진로 프로그램」운영 등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에서 양 기관은 취업특강 및 직업상담 프로그램 진행, 지역산업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기관 연계 지원, 강화지역 취업률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군은 6월부터 대학 비진학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대상자를 파악하고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 후 8월부터 맞춤 상담 실시, 면접요령, 이력서 작성 요령, 이미지 메이킹, 취업 연계 등 취업특강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강화일반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에 앞서 늘어나는 일자리에 군민의 고용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개소 이래 현재까지 구인·구직 등록 70건 중 11명이 관내 기업체 등에 채용되어 취업 중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관·학 양해각서 체결로 청년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취업에 대한 홍보와 체계적 교육을 통해 강화산단 등의 청년 취업률을 높여 젊은이들이 지역에 정착토록 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