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기자]인천광역시서구도서관(관장 김영란)은 2016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가 꿈꾸는 직업, 사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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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직업, 사서’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및 서구·계양구 소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관심분야와 적성을 발견하고 각자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서’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교별로 희망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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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용은 도서관의 정의와 사회적 역할, 사서 업무 및 자격 취득 방법, 독서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배워보는‘도서관과 사서 소개’, 도서관 자료실을 전체적으로 둘러보며 탐색하는‘도서관 견학’, 여러 사무실 및 자료실을 팀별로 찾아다니며 멘토 사서들을 직접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해당 부서에서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업무들에 자세히 듣고 체험해 보는‘직업체험 및 진로멘토링’등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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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화)에는 해원중학교 학생들(23명)을 대상으로 사서직업체험을 실시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의 다양한 도서관의 설립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도서관의 역사적 의미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직지와 외규장각 의궤를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발견, 기록문화유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반환받기 위해 노력한 박병선 박사,‘위대한 사서가 없으면 위대한 도서관이 없다.’는 말을 낳게 한 17세기 마자린도서관 사서, 가브리엘 노데 등 유명한 사서 이야기를 통해 기록문화유산의 보존과 국민의 알 권리 및 정보접근권 보장이라는 사서의 책무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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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사서가 단순히 책만 빌려주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았고 사서의 역할, 사서가 되는 방법 등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어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