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파주시는 적성면 어유지리에 위치한 조기노화장애인복지시설 교남시냇가에 '교남시냇가 나눔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서 선정됐으며, 사업 예산은 전액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교남시냇가 나눔숲은 총 예산 9,000만원이 투입된 자연 친화적인 녹색복지공간으로 시설 입주 장애인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나눔 공간으로 조성됐다
.
한편, 녹색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 수익금을 배분받아 조성되는 자금으로,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매년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규 조성된 나눔숲에는 느티나무를 비롯한 교목류 및 관목, 초화류 등 총 1,200여 주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휠체어로 이동 가능한 산책로와 쉼터(파고라), 평의자 등을 설치해 숲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확보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교남시냇가 육순일 원장은 “나눔숲 조성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통해 장애인의 심신 치유는 물론, 지역 주민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산림청 복권기금 조성의 공익적 취지에 맞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복지 증진에 기여에 힘쓰겠다”며,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과 같은 녹색자금(복권기금)사업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