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가진 관훈클럽 포럼에 참석해 대권 출마를 시사했다.
이날 반기문 UN 총장은 퇴임 이후 대권 도전 관련 질문에 2017년 대선을 염두해 둔 듯 "제가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국민으로서 역할을 제가 더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했으니 기대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겠다"라고 말했다.
이어,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내년 1월1일이면 한국사람이 된다"면서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