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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인천서구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민주평통 인천서구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김국현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광역시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는 지난 21, 서구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남북 어울림 통일비빔밥 데이를 개최하여 지역어르신 250여분께 통일염원 통일비빔밥 및 다과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대표음식 비빔밥처럼 함께 어우러져 남북 화합을 기원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그 취지에 맞게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 세일고 북한이탈주민 및 청소년 멘토링 동아리 새터울’(지도교사 홍석헌) 학생, 주부환경연합 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했다.

           

 

행사를 위해 현승혁, 신현우(세일고 3학년) 학생은 서울에 있는 북한식 비빔밥 전문점을 직접 찾아가 사진도 찍고 인터뷰를 하며 수집한 자료를 판넬로 제작하여 전시도 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1층에서부터 어르신들과 말벗을 해드리고 질서 유지에 힘썼으며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안전을 위해 직접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드리는 역할을 하였고, 식당 안에서는 어르신께 비빔밥을 드리며 비빔밥의 유래와 통일염원 통일비빔밥의 의미도 함께 설명해드렸다.

이번 활동의 큰 특징은 도움을 받던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도움을 받던 입장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사회에 따스한 모습을 하나 더 만들어 냈다는데 있다. 유승수(세일고 2학년) 학생은 우리가 하는 멘토링 활동이 이렇게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좋습니다.”라고 하였으며, 최인석(세일고 2학년) 학생은 비빔밥의 특징이 어떤 야채나 고기라도 서로 섞여야 하나의 맛있는 음식이 되는 것처럼 우리 모두가 모여 이러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고 고마운 일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남북한이 비빔밥처럼 서로 어울려 함께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는 축사와 함께 학생들을 격려하였고, 유정학 회장은 무엇보다도 지난 짜장면 봉사에 이어 오늘도 동참한 북한이탈주민과 자녀들이 다른 이들을 위해 베풀고 봉사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러한 활동들이 남북한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하나의 사례라 생각한다, “남과 북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