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예산군보건소가 지난 20일 보건소건립공사 설계공모 작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건축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의 보건소 건물은 1981년도 건축돼 수차례 개․보수한 건물로 노후화가 심각하고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신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해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국비지원사업을 신청한 결과 선정돼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 30억7400만원 포함 총 99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85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새롭게 지어질 건물은 군 신청사 부지 내에 들어설 예정으로 보건소는 지난 3월 전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해 최종 2개 건설사가 응모했으며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도무수유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작품은 휴먼스케일을 고려한 설계로써 디자인의 전체적인 조화 및 예술성, 실용성, 군 청사와의 연계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시설로는 보건의료 및 진료부분과 치매주간보호센터, 정신보건센터, 재활치료실, 다목적실, 회의실, 사무실, 상담실, 식당, 휴게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보건소는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도 하반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신축이 완료되면 군민의 보건의료 수요와 변화에 대응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