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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안방에서 광주 제물로

‘골잡이’ 정조국 봉쇄 위해 짠물 수비진 재정비

[김세연기자]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10경기 째 이어지고 있는 무승 고리를 끊고 시즌 첫 승리 신고에 도전한다.

 

김도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올 시즌 6번째 홈경기를 치른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은 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팀당 33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이번 광주전을 마치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팀들과 각각 한 차례씩 모두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현재까지 손에 쥔 결과물은 46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인천은 이번 경기 인천은 반드시 광주에 승리를 거둬 터닝 포인트로 삼아야 한다.

 

A매치 주간으로 인해 K리그 클래식은 11라운드 종료 후 약 3주 동안 휴식기에 돌입한다. 인천이 만약 무승으로 전반기를 마치게 된다면 안 좋은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광주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음 일정을 준비할 수 있다. 인천이 이번 광주전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이유다.

 

이번 경기 양 팀 모두 차포를 떼고 맞붙어야 한다. 인천은 공격의 핵인 벨기에 폭격기케빈이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2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케빈은 공격 포인트 외에 페널티킥 유도와 성공률 높은 공중 볼 싸움 등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케빈의 공백은 이효균과 진성욱 등이 메울 전망이다.

 

광주 역시도 마찬가지로 중앙 수비수 홍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전주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광주에 입단한 홍준호는 큰 키를 이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은 물론이며 패싱력도 두루 지녀 빌드업에 능하다. 홍준호의 공백은 인천 출신 김진환이 메울 전망이다. 김진환은 친정팀 인천을 상대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리는 인천에게 주어진 필수미션이 있다. 바로 광주 공격수 정조국의 봉쇄다. K리그 베테랑 공격수 정조국은 올 시즌 광주에 새 둥지를 틀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정조국은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천은 승리를 위해 정조국을 막아야만 한다. 인천은 최근 안정을 되찾은 듯 했던 수비진이 지난 10라운드 상주상무전(2-4 )에서 대량 실점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문제점을 분석하여 수비 조직력을 다잡기 위한 노력에 임했다. 요니치, 조병국 등이 재차 철옹성의 위력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