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택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강화군보건소에서 2016년 강화군 무료의치⋅보철 제작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사업 진행 과정 및 보철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무료의치⋅보철 사업은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만 45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틀니나 보철물을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생활이 어려워 틀니나 보철을 장착할 수 없는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02년부터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하여 무료의치(틀니) 및 보철을 장착하는 사업을 시행하여 지난해까지 1,326명에게 무료 틀니와 보철을 제작해 준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구강검진을 통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5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은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사업취지와 보철물 장착 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사업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화군보건소는 사업 추진을 위해 강화군 관내 14개 치과의원과 협력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선정 대상자들이 5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치과의원을 방문하면 무료로 의치·보철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저소득층 주민이 구강 기능을 회복하고 씹는 행복을 찾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