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문 기자) 김포시가 올 해 첫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다가오는 5월 11일 수요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예술 공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거리에서 버스킹(busking,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길거리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는 행위)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한 시간동안 사우동주민센터 길 건너편 '사우제6 어린이공원' 내 농구장에서 밴드, 춤, 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를 위하여 사전 공연가 심사를 꼼꼼히 거쳐 공연팀을 선정했으며, 이제 곧 다가오는 여름날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감미롭고 흥겨운 공연들로 제공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며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평소 바쁜 일상으로 정서적․심리적 여유가 없는 시민들이 일주일 중 하루 저녁을 가족과 함께 예술공연 관람으로 소통의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5월 11일 첫 공연은 2인조 그룹인 ‘연경&제이에스킹’의 신나는 랩․댄스 공연과 함께 4인조 어쿠스틱밴드인 ‘루틴노마드’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