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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역단, 약품사용에 대한 교육강화 필요

살충제, 살균제 정해진 용량 이상 사용하는곳 많아

[송성춘기자] 질병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매년 각 보건소에서는 방역업체와 각 사회단체, 그리고 전통시장 운영회등으로 구성된 자율방역반을 운영하며, 약품과 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다.

 

 

 

이렣게 구성된 자율방역단은 보건소에서 교육을 받은 후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연막소독 또는 연무소독을 하고 있지만, 방역약품사용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으로 소독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자율방역단이 동네 구석구석 뿌리고 다니는 방역약품에 대해서도 용법과 용량을 지키고 있는지,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소독방법에 따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지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할때다.

 

1990년대 초반에는 독성이 강한 DDVP성분의 약품으로 해충에 대해 많은 효과를 봤지만 인체에 대한 독성이 알려지면서 사용금지가 되었고 이후 비교적 인체에 안전한 약품으로 대체 되었다.

 

그러나 독성이 강한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 해충이 많아지면서 방역효과는 떨어졌고, 현장에서는 약품을 정해진 용량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악순환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인천의 B방역업체 관계자는 "요즘 약제는 해충에 대한 효과가 적은것은 사실"이라며 "실제 현장에서 정해진 용량보다 훨씬 많은 약제를 희석하라고 한다"라고 말했으며 또다른 J업체의 한 관계자는 "방역약품이 다양한 성분으로 종류가 많은만큼 정해진 용법과 용량대로 사용한다해도 적절하게 바꾸어가며 사용한다면 효과를 볼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충과의 전쟁이 시작될때다. 빈대잡으려고 초가산간 태우는 우를 범하기전에 방역약품 관리와 자율방역단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