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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강화에 공장 신설

강화산단에서 재도약 꿈꾼다.

(차덕문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빠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강화일반산업단지에 3개 기업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첫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군과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 폐쇄 조치로 조업을 중단한 전체 기업에게 강화군의 홍보물과 강화 일반산업단지 분양 안내문을 발송했다.

 

그중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입주 가능한 업종인지 여부를 사전에 검토한 후 해당 기업을 수시로 방문하여 상담하는 등의 중점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유니월드오토테크(주)외 2개 기업의 계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천상공회의소와 연대하여 이전을 검토 중에 있는 5개 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계획대로 유치에 성공할 경우 강화산단의 분양률은 9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격 상승 등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강화일반산업단지 분양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펼친 발 빠른 움직임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이상복 군수는 “개성공단 중단으로 인해 경영난에 직면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 가격, 공동물류센터 건립, 제2경인고속도로 내년 3월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 입지 조건과 강화군의 One-Stop 행정 처리 등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성과”라며 “현재 검토 중인 기업도 강화로 유치하도록 방문상담 등 유치활동에 주력하고 목표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화산단의 분양 실적은 분양 계획인 319,181㎡의 88.6%인 282,88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