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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공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

(오훈 기자)수원-광명고속도로가 오는29일 착공 5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여 수도권 서부권 교통편의 제공에 일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가는 시간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km, 이동시간은 약 20분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른 물류비용도 연간 약 2200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5월 말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서울 도심에서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 1호선의 교통량 분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와 통행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이다. 

 

최소 운영수입 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이 없으므로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에서 세금으로 메워주지 않는다.

 

한편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 광명-서울, 서울-문산 노선과 연계돼 수도권 남북축을 형성하는 국가간선망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경기 화성과 광명 간 총 27.4㎞ 구간, 왕복 4~6차선으로 지난 2011년 4월 착공했다. 사업비는 1조8146억원이 투입됐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이다. 

 

국토부는 28일 오후 2시에 수원-광명 고속도로 남군포 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국회의원, 지자체장과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열 예정이다. 

 

최 2차관은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