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현기자]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상순경 아주심기한 시설봄배추가 지난 18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출하가 한창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설봄배추는 신암면 탄중리와 오가면 신원리 일원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188% 증가한 160ha로 해남 등 월동배추의 물량감소로 인해 중도매상의 계약 면적이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설봄배추 한포기 가격은 1175원으로 작년에 비해 120%~130%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으며 최고 가격은 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도매시장용 배추는 한망에 3포기씩 포장해 유통되고 있으며, 김치공장 납품용 배추는 6포기씩 상자포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오근환 시범사업 농가는 “친환경소재 클로렐라 시설재배 환경개선 시범사업의 하나로 클로렐라 미생물을 시설봄배추에 일주일 간격으로 3~4회 관주하니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늘어나 월등한 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채소담당자는 “수박과 쪽파, 열무 등 시설채소에 기능성소재인 클로렐라와 피롤자재를 이용한 새로운 농법을 도입 지역적응 시험결과를 토대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시설채소 명품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채소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