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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으로 버려진 나무들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주다!

재건축으로 버려진 나무들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주다!

(차민선 기자)김포시 조류생태공원이 버려질 위기에 처한 수목들의 보금자리 마련에 한창이다.

 


 

20~30여년간 서울 고덕지구에서 녹음을 제공해오다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베어질 위기에 처한 나무들이 조류생태공원에 이식되고 있다.

 

재건축 시 대부분의 수목은 이식비용의 부담과 가식 등의 어려움이 많아 폐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수목 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30년 된 조경적 가치가 뛰어난 우량 수목을 재사용하여 왔으며, 이번에도 재건축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19종 약2300여주의 수목을 기증 받아 조류생태공원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시는 이번 수목 재활용 사업이 약 20여원의 가치가 있다며 5월 초 식재가 완료된 후에는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시원한 그늘과 푸르른 녹지가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가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철언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장은 “수목을 새로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나무를 기증받아 재사용함으로써 시민들이 수목 재활용에 따른 가치인식의 계기를 제공하고 나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조류생태공원 내 또하나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